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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살고 싶다는 바람 표지
4.0 ★★★★☆
글

그만 살고 싶다는 바람

저자
최진영
장르
소설
상태
완료
기록
2026.09.29

새벽에 잠이 너무 안 와서 읽었다... 재밋엇음. 정말 짧은 단편인데 읽으면서 엄청나게 몰입했다. 책장 닫는 순간에 했던 생각은 "최진영은 역시 글의 악마다" 같은 생각... 글을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건 무슨 감각일까?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시작 부분 구절("내 동생 최신우는 3년 전에 열여덟 살이었고 지금도 열여덟 살이다.")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뒤쪽 구절이다. "최신우는 여기 없다. 우연히 만날 수도 없다. 길에서 만나고도 서로 모르는 사람인 척, 하지만 각자의 음악을 들으며 함께 집으로 걸어가던 그때처럼, 우리 더는 그럴 수 없다. 죽음은 그런 것이다. 모르는 척조차 할 수 없는 것."

위로가 됐는진 모르지만 적어도 읽으며 마음이 수렁이긴 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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