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레터 표지
4.0 ★★★★☆

그린 레터

저자
황모과
장르
SF
상태
완료
기록
2026.07.06

와.......

어젯밤에 읽었는데 울 뻔했다

내 기준에서 정말 오랜만에 읽는 제대로 된 SF였어... 현실과 정말 밀접하게 맞닿은 그렇지만 거기서 사랑을 놓지 않는... 사랑을 주제로 삼을 거면 정말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진심으로 합니다

읽게 된 계기는 트위터에서 "순애 소설"이라길래 그냥 담아놨다가 충동적으로 읽기 시작한 거였는데, 다 읽은 감상: 이걸 순애 소설이라고 납작하게 내리누르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을 함

순애긴 해... 순애기는 한데... 그... 흠... 단순히 순애 소설이라고 말하기엔... 좀... 뭐랄까... 책에 담긴 다른 의미들이 너무 크게 퇴색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ㅠ.ㅠ 지울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그린 레터가 무슨 책이냐고 물으면 그냥 정말 띠지에 있는대로 디아스포라 SF라고 하겠어요...

읽으면서 고통스러웠는데 그 고통을 외면해선 안 된다... 너무 좋았음


별개로 4점인 이유

설정이나 스토리나 다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묘하게 설명하는 듯한 어투가 되어서... 그게 조금 턱턱 걸렸음. 그냥 의도된 여백으로 남겨두고 독자가 추측하거나 상상하게 내버려뒀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들이 조금씩 있었음. 모든 거 너무 다... 설명하려고 하신 것 같고... 솔직히 나도 이런 경향 좀 있어서(ㅋㅋ) 음. 좀 덜어봐야겟군. 하고 생각을 햇다...

그치만 오랜만에 읽는 너무 재밌는 SF였어

여러분에게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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